라파스(La Paz)는 볼리비아의 행정 수도로, 안데스 산맥 사이의 계곡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약 3,600m)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고산 지형과 인디오 문화, 식민지 시대 건축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파스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교통편, 월별 날씨와 옷차림, 2박 3일 여행 일정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1. 라파스 필수 관광 명소
✔ 무리요 광장 (Plaza Murillo)
라파스의 중심 광장으로, 대통령궁, 국회의사당, 라파스 대성당이 모여 있습니다.
- 관광 포인트: 식민지 시대 건축물, 비둘기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광장 산책
- 여행 팁: 아침에 방문하면 한적하고 사진 촬영하기 좋음
✔ 마녀 시장 (Mercado de las Brujas)
볼리비아 전통 의약품, 부적, 라마 태아 박제 등 독특한 물품을 판매하는 전통 시장.
- 운영시간: 09:00~19:00
- 입장료: 무료
- 여행 팁: 사진 촬영 전 상인에게 허락 받는 것이 예의
✔ 텔레페리코 케이블카 (Mi Teleférico)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케이블카로, 라파스 전경과 안데스 산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운영시간: 06:00~22:00
- 요금: 편도 약 3볼리비아노
- 여행 팁: 해질녘에 타면 붉게 물드는 라파스를 감상 가능
✔ 발레 데 라 루나 (Valle de la Luna, 달의 계곡)
침식으로 만들어진 기이한 바위 지형이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관광지.
- 운영시간: 09:00~16:00
- 입장료: 약 15볼리비아노
- 여행 팁: 고산지대이므로 모자와 선크림 필수
✔ 초콜레타 시장 (Mercado Lanza)
라파스의 로컬 푸드를 즐길 수 있는 시장.
- 관광 포인트: 살테냐(볼리비아식 패스트리), 에피나다, 수프 등 현지식 체험
- 여행 팁: 고산지대 특성상 식사 전후 물 섭취 주의
2. 공항 & 시내 교통
✔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엘 알토 국제공항 (LPB)
- 택시: 약 30분 / 60~80볼리비아노
- 미니버스: 약 40분 / 3~5볼리비아노
- 픽업 서비스: 호텔 예약 시 요청 가능
✔ 라파스 시내 교통
- 텔레페리코 케이블카: 빠르고 경치가 좋아 관광객에게 인기
- 택시: 합승택시(colectivo)와 개인택시로 나뉨
- 버스 & 미니버스: 저렴하지만 노선이 복잡
- 도보 여행: 시내 중심 관광지 위주로 가능하나 고산지대라 체력 관리 필요
3. 라파스 월별 날씨 & 옷차림
라파스는 고산 기후로, 연중 기온 변화는 크지 않지만 건기(510월)와 우기(114월)가 뚜렷합니다.
평균 기온은 5~15℃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큽니다.
1월~2월 | 6~15 | 많음 | 우기 절정, 방수 재킷·우산 필수 |
3월~4월 | 6~16 | 많음→감소 | 얇은 패딩, 긴팔 옷 필요 |
5월 | 4~15 | 적음 | 건기 시작, 아침·저녁 보온 필수 |
6월~8월 | 2~14 | 매우 적음 | 한겨울, 두꺼운 자켓·모자·장갑 |
9월~10월 | 4~16 | 적음 | 건기 후반, 겹쳐 입기 좋은 옷 |
11월~12월 | 5~15 | 증가 | 우기 시작, 방수 재킷+가벼운 겉옷 |
💡 여행 팁
- 고산병 예방을 위해 도착 후 하루는 휴식 권장
- 물 자주 마시기, 무리한 활동 자제
- 건기에는 하늘이 맑아 사진 촬영에 최적
5. 라파스 2박 3일 추천 일정
🗓 1일차 – 라파스 도심 탐방
📍 무리요 광장 → 📍 라파스 대성당 → 📍 마녀 시장 → 📍 미 케이블카 → 📍 로컬 레스토랑
🗓 2일차 – 자연과 전통 체험
📍 발레 데 라 루나 → 📍 초콜레타 시장 → 📍 전통 공예품 쇼핑 → 📍 현지 카페에서 휴식
🗓 3일차 – 고산 감성 마무리
📍 미 케이블카 전 노선 투어 → 📍 기념품 구입 → 📍 공항 이동
라파스 여행 총정리
라파스는 안데스 산맥의 절경과 볼리비아 전통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산 도시입니다.
마녀 시장의 독특한 풍경,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전경, 달의 계곡의 신비한 지형까지, 짧은 일정에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월별 날씨와 옷차림을 참고해 시기를 선택하고, 고산병에 대비하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