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남동부에 위치한 **마이애미(Miami)**는 단순히 해변
도시 그 이상이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활기찬 나이트라이프, 쿠바계 이민자들이 만든 독특한 음식 문화, 그리고 아르데코 양식 건물이 즐비한 거리까지… 마이애미는 도시 자체가 에너지와 개성을 품고 있더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이애미의 주요 명소, 공항 & 시내 교통, 월별 날씨와 옷차림, 그리고 추천 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마이애미 주요 명소 & 여행 팁
✔ 사우스 비치 (South Beach)
- 마이애미의 대표 해변으로, 아침엔 조깅과 요가, 낮엔 해수욕, 저녁엔 파티까지 24시간 활기찹니다.
- 팁: 파라솔과 비치 체어는 호텔 투숙객 무료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현지 대여 시 하루 $30 이상이니 참고!
- 근처 **오션 드라이브(Ocean Drive)**에선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어 저녁 산책 겸 식사하기 좋습니다.
✔ 아르데코 히스토릭 디스트릭트 (Art Deco Historic District)
- 1930~40년대 지어진 파스텔톤 건물들이 줄지어 있어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 팁: 낮보다 해 질 무렵 네온사인이 켜질 때 방문하면 분위기가 훨씬 멋집니다.
- 무료/유료 워킹투어가 있어 건축과 역사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참여 추천 → 공식 투어 예약
✔ 리틀 하바나 (Little Havana)
- 쿠바 문화가 살아 숨쉬는 거리. ‘칼레 오초(Calle Ocho)’에서 쿠바 커피와 시가 샵, 거리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팁: 금요일 저녁 "Viernes Culturales" 문화 축제 날 방문하면 전통 춤과 라이브 음악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요.
- 현지 맛집 추천: "Versailles" (쿠바 음식 대표 맛집)
✔ 페레즈 아트 뮤지엄 마이애미 (PAMM)
- 바다를 배경으로 한 현대미술관. 건물 자체가 작품 같고, 테라스 카페에서의 전망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팁: 매월 첫 번째 목요일은 입장 무료 이벤트가 있으니 여행 날짜 맞추면 좋습니다.
✔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Everglades National Park)
- 도심에서 약 1시간 거리. 에어보트 타고 악어와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
- 팁: 모기 스프레이 필수! 여름철 방문 시 비옷 준비하세요.
- 투어는 사전 예약 필수 → Everglades 투어 예약
2. 공항 & 시내 교통 상세 가이드
✈ 마이애미 국제공항 (MIA) → 시내 이동 방법
- Metrorail (Orange Line)
- 공항역 → 다운타운 직행, 약 30분 소요, 요금 $2.25
- 짐이 많아도 편리하고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 👉 Metrorail 공식 시간표 & 요금
- Metrobus 150번 (Airport Flyer)
- 공항 ↔ 사우스 비치 직행, 약 40분 소요, $2.25
- 해변 숙소로 바로 가는 가장 가성비 좋은 방법.
- 👉 Metrobus 안내
- 택시
- 다운타운 약 $25
30, 사우스 비치 약 $3540 - 고정 요금제라 바가지 요금 걱정 없음.
- 다운타운 약 $25
- Uber / Lyft
- 평균 $20~35, 시간대와 수요에 따라 요금 변동 큼.
- 앱으로 실시간 요금 확인 가능.
- 렌터카
- 마이애미는 관광지가 넓게 퍼져 있어 가족 여행이나 장기 체류 시 추천.
- 공항 렌터카 센터(RCC)에서 바로 픽업 가능.
- 👉 Miami Airport Car Rental Center
🚇 마이애미 시내 교통
- Metromover (무료 무인 모노레일)
- 다운타운 내에서 순환하는 무인 모노레일. 100% 무료라 관광객 필수 코스.
- 브릭켈, 베이사이드 마켓플레이스 등 주요 지점 이동에 매우 편리.
- Metrorail
- 공항, 다운타운, 코코넛 그로브, 코럴 게이블스 등 연결.
- 장거리 이동에 유용하지만, 해변까지는 직접 연결되지 않음.
- Metrobus
- 사우스 비치 ↔ 다운타운 ↔ 리틀 하바나 등 시내 전역을 커버.
- 구글맵에서 노선 확인 후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
- Brightline 고속철
- 마이애미 ↔ 포트 로더데일 ↔ 웨스트 팜비치 연결.
- 깔끔하고 빠른 이동 수단, 향후 올랜도까지 연장 예정.
- 👉 Brightline 공식 사이트
- 자전거 & 스쿠터 공유
- Citi Bike(시티바이크): 앱으로 바로 대여 가능, 사우스 비치 탐방에 최적.
- 전동스쿠터 (Lime, Bird): 짧은 거리 이동할 때 재미있고 효율적.
3. 마이애미 월별 날씨 & 옷차림
1월 | 16~24℃ | 건조하고 따뜻 | 얇은 긴팔, 가벼운 자켓 |
2월 | 17~25℃ | 쾌적한 날씨 | 반팔+가디건 |
3월 | 18~26℃ | 야외활동 적합 | 반팔, 반바지 |
4월 | 20~28℃ | 점점 더워짐 | 여름 옷차림, 선글라스 |
5월 | 22~30℃ | 더위 시작 | 반팔, 반바지, 샌들 |
6월 | 24~31℃ | 우기 시작 | 얇은 옷, 우산 필수 |
7월 | 25~32℃ | 고온다습 | 시원한 옷차림, 모자 |
8월 | 25~32℃ | 비 자주 내림 | 여름 옷, 샌들, 레인코트 |
9월 | 24~31℃ | 우기 계속 | 반팔, 우산 필수 |
10월 | 23~29℃ | 습기 줄어듦 | 가벼운 여름 복장 |
11월 | 20~27℃ | 여행하기 좋은 계절 | 반팔+얇은 가디건 |
12월 | 17~25℃ | 선선한 겨울 | 얇은 니트, 긴바지 |
마이애미 3박 4일 추천 일정
🗓 1일차: 마이애미 국제공항 도착 → 사우스 비치 휴식 → 오션 드라이브 산책
🗓 2일차: 아르데코 지구 탐방 → PAMM 미술관 → 베이사이드 마켓플레이스 저녁
🗓 3일차: 리틀 하바나 투어 →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에어보트 투어 → 다운타운 클럽
🗓 4일차: 브릭켈 브런치 → 쇼핑 후 귀국
📝 마이애미 여행 총평
마이애미는 제게 단순히 ‘해변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낮에는 태양 아래에서 여유를 즐기고, 저녁엔 화려한 불빛과 음악 속에서 도시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죠. 특히 리틀 하바나에서 마신 쿠바 커피와 현지인들의 라틴 음악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플로리다의 따뜻한 기후 덕분에 언제 와도 즐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겨울봄(12월4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고 느꼈습니다. 여행 일정이 길다면, 마이애미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까지 연결하는 것도 정말 추천드려요.
👉 결론: 마이애미는 “즐기러 가는 도시”라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해변, 예술, 미식, 라틴 문화까지…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