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하바나
하바나(La Habana)는 쿠바의 수도이자, 카리브해의 낭만과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 올드카가 달리는 거리, 전통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뽐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바나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교통편, 월별 날씨와 옷차림, 2박 3일 여행 일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 하바나 필수 관광 명소
✔ 올드 하바나 (Habana Vieja)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바나의 구시가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물, 작은 광장, 골목길이 이어져 있으며, 도보 여행에 적합합니다.
- 관광 포인트: 대성당 광장, 아르마스 광장, 오비스포 거리
- 여행 팁: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에 방문하면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말레콘 해안도로 (Malecón)
하바나 해안을 따라 약 8km 이어진 산책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여행 팁: 석양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카리브해의 장엄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혁명광장 (Plaza de la Revolución)
쿠바의 정치·역사 중심지로, 체 게바라와 카밀로 시엔푸에고스의 대형 벽화가 있는 유명한 광장입니다.
- 관광 포인트: 혁명 기념탑, 호세 마르티 동상
- 여행 팁: 아침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 아바나 대성당 (Catedral de la Habana)
18세기 바록 양식 건축물로, 올드 하바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 운영시간: 10:00~16:00 (일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 여행 팁: 주변 골목에는 전통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아 식사나 커피 한 잔 하기에 좋습니다.
✔ 쿠바 국립예술박물관 (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쿠바의 예술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고전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양하게 전시됩니다.
- 운영시간: 10:00~17: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약 5쿠바 페소
- 여행 팁: 하바나의 예술적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필수 코스.
2. 공항 & 시내 교통
✔ 하바나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 (HAV)
- 택시: 약 30분 / 25~30 USD (쿠바 현지 통화 CUC 기준)
- 공항버스: 약 40분 / 저렴하지만 배차 간격이 불규칙
- 사설 픽업 서비스: 호텔이나 여행사를 통해 예약 가능
✔ 하바나 시내 교통
- 택시: 공식 택시와 클래식 올드카 택시 모두 가능 (요금 협상 필수)
- 코코택시: 세발 오토바이 모양의 귀여운 택시, 단거리 이동에 적합
- 버스 (Guagua): 저렴하지만 현지인 중심, 노선이 복잡
- 도보 여행: 올드 하바나는 걸어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음
3. 하바나 월별 날씨 & 옷차림
하바나는 열대 사바나 기후로, 연중 기온이 비교적 일정하지만 **건기(114월)**와 **우기(510월)**로 나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면 여행 시 옷차림과 준비물을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1월~2월 | 20~26 | 적음 | 건기, 선선한 밤. 반팔+얇은 겉옷 필요 |
| 3월~4월 | 22~28 | 적음 | 여행 최적기, 가벼운 옷과 선글라스 |
| 5월 | 24~30 | 많음 | 우기 시작, 얇은 옷+우산 필수 |
| 6월~8월 | 25~32 | 많음 | 덥고 습함, 반팔·반바지, 모자·썬크림 필수 |
| 9월~10월 | 24~31 | 많음 | 폭우 가능, 통풍 좋은 옷과 방수 재킷 |
| 11월~12월 | 21~27 | 적음 | 건기 시작, 가벼운 옷과 얇은 가디건 |
💡 여행 팁
- 6~10월은 태풍 가능성이 있으니 날씨 예보 확인 필수
- 건기에는 여행객이 많아 숙소와 투어 예약을 미리 하는 것이 좋음
- 해변 방문 시 수영복, 비치샌들, 방수팩 준비
5. 하바나 2박 3일 추천 일정
🗓 1일차 – 하바나의 역사와 건축 탐방
📍 올드 하바나 → 📍 하바나 대성당 → 📍 오비스포 거리 → 📍 말레콘 해안도로 → 📍 현지 레스토랑에서 저녁
🗓 2일차 – 쿠바 혁명과 예술 체험
📍 혁명광장 → 📍 쿠바 국립예술박물관 → 📍 카피톨리오(국회의사당) → 📍 플로리디타 바에서 모히토 한 잔 → 📍 라이브 음악 공연
🗓 3일차 – 여유로운 카리브 감성
📍 비에하 광장 카페에서 브런치 → 📍 알멘다레스 공원 → 📍 기념품 쇼핑 → 📍 공항 이동
하바나 여행 총정리
하바나는 카리브해의 낭만과 쿠바의 역사,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올드 하바나의 골목길부터 말레콘의 노을, 혁명광장의 역사적인 풍경까지,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월별 날씨와 옷차림을 참고해 여행 시기를 정하고, 교통편과 일정을 미리 계획하면 2박 3일 동안도 하바나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